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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리뷰

그린북 영화리뷰

by 쎄미사랑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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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영화 리뷰

'그린북'은 1960년대 있었던 '흑인 운전자를 위한 그린북'을 말한다.

빅터 휴고 그린의 로드 트립 가이드북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에서 따 지었다.

1936년 부터 1966년까지 미국 흑인들이 여행할 때 사용했던 안내서다.
원제는 '흑인 운전사를 위한 그린북 인데 이를 줄여서 '그린북'이라고 불렀다.
책의 저자는 그린이라는 남자다.

남부를 여행하다 흑인이 먹고 잘만 한 속,
그 흔한 머리 할 곳조차 찾는 게 어렵다는 걸 알고
흑인들도 갈 수 있는 식당, 숙박업소, 편의시설 등의 주소를 적어
책으로 만들어 미국 전역에 출간했다.
즉 흑인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60년대 미국의 남부는 여전히 흑인차별이 있었고,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매우 심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일하게 흑인들을 반겼던 에소(ESSO) 주유소에서만 판매되었다.

 

 

 

 

비고 모텐슨                                    마허 샬라 알리

주연: 토니 발레롱가 역                     주연: 돈 셜리 박사 역

 

인종차별을 다루면서 인종과 상관없이 서로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영화로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사나이! 완벽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안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박사는 흑인 차별이 심한 위험하기로 소문난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매니저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는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한다.

 

 

 

토니는 클럽에서 불청객들을 관리해주며 입담과 주먹으로 살아가고 있다.

스스로를 말쟁이 토니 라 부르며 클럽 수리로 인해서 토니는 한동안 일을 쉬게 된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처음 만난

토니와 돈 셜리

돈 셜리 박사는 천재 피아니스토로 미국 전역을 투어를 다니는 음악가이다.

이번엔 8주 동안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이다.

운전기사 면접에서 셜리와 토니는 함께 투어를 가기로 결정한다.

8주 동안 가족과 떨어지게 된 토니.

아내 돌로레스는 토니에게 꼭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토니는 셜리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점점 그에게 빠져들고 천재성을 느낀다.

한편 셜리는 수많은 백인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인정을 받지만 연주 후엔 

그도 똑같은 흑인으로 차별을 받는다.

파티장에서 흑인 화장실이 따로 밖에 마련되어 있는 곳에서 셜리는

차라리 숙소에 갔다 오겠다며 연주 도중 30분이나 떨어진 숙소에 다녀오고

양복을 사러 들어간 양복점에서 구입 후에 입어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냥 나온다.

이런 셜리를 토니는 측은하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셜리는 토니가 아내 돌로레스에게 편지 쓰는 방법을 도와주고

토니는 셜리가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켄터키 치킨을 먹게 한다.

처음엔 사양하지만 토니의 강요 아닌 강요로 치킨을 먹게 된 셜리는

그 맛에 빠져들게 된다.

토니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셜리를 데리러 가고 토니는 셜리를 위해

경찰들에게 뇌물을 주어 셜리를 풀려나게 하지만, 셜리는 이런 토니 모습에

화를 내며 분해한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 중 비가 너무 많이 내리던 날

경찰이 그들의 차를 막고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고

이에 화가 난 토니는 경찰을 치게 되는데....

흑인이라는 이유로 철장 신세를 지고 마는데

이에 셜리는 전화 한 통을 하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장은 전화를 받으며 쩔쩔매는데...(쌤통)

셜리는 케네디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던 것이다.

이에 셜리와 토니는 풀려나지만 이런 일로 전화한 것에 화가 나고

창피해하는 셜리.. 서로 뜻하지 않게 상처를 주며 셜리는 차를 멈춰

비속을 걷다 뒤따라 오는 토니에게 마음속의 말을 하며 울부짖는다!!!

 

 

" 충분히 백인 답지도 않고",

"충분히 흑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남자답지도 않다면 그럼 난 뭐죠?"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공연장소에 도착을 하지만 주차장만은 귀빈석을

내어주지만 대기실은 허름한 주방 한편의 창고이고 레스토랑에서조차

식사를 거절당하는 셜리.

호텔 매니저는 토니에게 돈을 주며 셜리에게 흑인들이 가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라고 설득하라 하지만 토니는 매니저에게 화를 낸다.

셜리는 토니에게 '당신이 원하면 연주를 하겠다'라고  하지만 둘은 

공연장을 나온다.

 

배고픈 셜리와 토니는 근처 흑인 레스토랑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데 연주를 자유로이 하면서 처음으로 즐거워하는 셜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흑인들 조차도 셜리가 등장하면 셜리의 옷차림과 품행에 시선이 곱지 않다.

이에 셜리는 자신이 어디에 섞여야 할지 몰라 더욱 외로웠던 자신

이때만큼은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던 셜리.

박수갈채를 받으며 웃으며 즐겁게 레스토랑을 나온 셜리와 토니.

둘은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고 지칠 대로 지친 토니는 운전을 포기하고

크리스마스이브날까지 집으로 돌아오라는 아내 돌로레스의 약속을 지키지 

지키지 못할 것 같은데..

이 약속을 기억하고 있던 셜리는 지친 토니를 대신해

운전대로 잡고 크리스마스이브 맞춰 토니를 집 앞에 내려준다.

집으로 같이 가자는 토니의 초대를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셜리.

집안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다 어느 순간 토니 집 앞에 등장한 셜리

메리 크리스마스~~

"당신이 돌로레스군요"

"편지 쓰는 거 도와줘서 고마워요"

처음 본 둘은 서로 포옹을 하며 더 이상 낯선 사람도 아니고  흑인이 아니라

가족임을 알 수 있었다.

 

 

"우아하게 내 연주를 듣다가 연주가 끝나면 난 그들에게 그냥 깜둥이죠"

"셜리 박사님이 왜 이런 걸 하는지 전에 물어보셨죠?"

"천재로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한 거였죠."

이미 천재였지만  차별이 있을 거라는 것을 알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차별과 세상에 맞선

돈 셜리 박사에게 박수를 보내다~~^^

 

이상 그린북 영화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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