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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의 소소한 일상

병아리콩 콩국수

by 쎄미사랑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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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은 모양이 병아리 머리와 비슷하게 생겨서 병아리콩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집트 콩으로도 불려집니다.

맛은 콩과 비슷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밤이나 땅콩 맛도 난다고 합니다.

(쎄미는 옥수수 맛이 났어요~~ 잘 삶아진 옥수수를 한 알 한 알 따아서 식혀서 먹는 맛~)

또 병아리 콩에는 사포닌, 레시틴, 이소프라본이 다른 콩에 비해서 많이 함유되어있어 뛰어난 효능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병아리콩의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요~ 오늘은 재미있는 이름만큼이나 영양소도 풍부한 병아리콩 콩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쎄미는 여름에 콩국수를 자주 해 먹어요^^

신랑님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반찬 없을 때 김치만 있으면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자주자주 해 먹게 되더라고요~~

가끔 식당에서 사 먹어봤는데 한결같이 제가 한 것보다 맛이 떨이 지더라고요(절대 자랑 아님^^)

이 번거로운걸 어떻게 해 먹냐고요?

쎄미가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콩국수를  백태가 아닌 병아리콩으로 시도해봤습니다~~

 

보통 콩국수는 여름 별미로 백태(일명 메주콩)로 만들어 먹곤 했는데 병아리콩으로 밥을 해 먹어 보니 고소하고 옥수수맛도 나도 콩국수를 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쎄미와 함께 집에서 쉽게 하는 절대 번거롭지 않은 병아리콩 콩국수 시작해 볼까요?

 

<병아리콩 콩국수 >

먼저 병아리콩을 물에 3~4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3~4시간 정도 불린 병아리 콩

충분히 불린 병아리 콩을 삶아줍니다. 이때 콩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어떻게 익었는지 아냐고요? 먹어보면 됩니다~~^^

백태로 했을 때는 너무 익으면 메주 냄새가 나고 덜 익으면 콩비린내가 나는데 병아리콩은 푹 삶아도 메주냄새가 나지 않아 손으로 으깨어 봤을 때 살짝 으깨질 때까지 삶아도 괜찮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백태보다 훨씬 편리했어요^^)

병아리콩 삶기

 

두 번째는 충분히 삶아진 병아리콩을 믹서기에 물과 함께 갈면 됩니다.

이때 믹서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믹서기의 힘이 좋아야 콩물이 부드럽게 잘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콩국수 성공의 90%는 믹서기의 힘입니다^^

나머지 10%는 국수 삶기입니다. 쫄깃하고 부드럽게 삶기

콩물은 쎄미가 국수 삶기는 신랑님께서 하신답니다~~

 

삶아진 콩을 물과함께 갈아주기

충분히 곱게 갈린 콩물에 얼음과 설탕 소금 간을 해줍니다. 간을 봐가면서 너무 싱겁지도 너무 달지도 않게 맞춰주면 됩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설탕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백태의 텁텁함을 잡기 위해 설탕을 넣어서 먹곤 하는데 병아리콩은 백태보다 텁텁함이 적어 설탕을 조금만 넣어줘도 쎄미는 충분하더라고요~~

 

콩물에 얼음, 설탕,소금으로 간 맞추기

마지막으로 그릇에 국수면과 함께 예쁘게 담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올여름은 유난히 덥다고 합니다.

코로나 19와 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맛있고 시원한 병아리콩 콩국수 위로해주면 어떨까요?

병아리콩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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