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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의 소소한 일상

굿 윌헌팅

by 쎄미사랑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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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헌팅" (부제-당신의 멘토는?)

"네 잘못이 아냐!"

"네 잘못이 아냐!"

"네 잘못이 아냐!"

"다 잊어버려"

울기 시작하는 윌을 조용히 안아주는 숀. 다시 한번 윌에게 얘길 해 준다.

"네 잘못이 아냐, 다 잊어버려" 비로소 윌은 숀에게 마음을 열고 어렸을 때 입양과 파양

학대를 받은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기 시작한다.

 

정상교육을 받지 못하고 MIT에서 청소부로 일을 하던 중 한 교수가 복도 칠판에 적어 둔

수학 문제를 하루 만에 풀어서 칠판에 적어 놓는다. 당연히 자신의 학생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

램보 교수. 학생들도 램보 교수도 누가 수학 문제를 풀었는지 궁금하다. 수학 문제를 푼 사람을

찾기 위해 다시 문제를  복도 칠판에 적어 놓고 문제를 푼 학생을 기다리던 중 어느 날 우연히

윌이 칠판 앞에서 무언가를 적는 것을 본다. 당연히 낙서일 거라 생각한 램보교수는 윌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윌을 찾기 시작한다. 학교 청소담당자를 찾아가 윌에 대해 물어보지만 

보호관찰 연락처만 알려 줄 뿐 윌에 대한 그 어떤 정보를 얻지 못한다.

 

한편 윌은 경찰을 폭행한 일로 재판을 받으며 스스로 자신을 변호하는데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그 장면을 램보교수가 목격하면서 둘은 마주하게 된다. 램보 교수는 윌을 석방시켜주는 조건으로

자신과 수학공부를 하는 일과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붙인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윌은 램보교수의 조건을 받아들인다. 수학 공부는 잘하나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는 윌.

윌은 번번이 정신과 치료를 맡은 사람들이 자신의 치료를 포기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램보교수는 대학 동창이면서 정신과 의사인 친구 숀에게 윌의 치료를 부탁한다.

윌과  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된다.

 

 

첫 만남.. 숀의 방에 윌과 숀 단둘이 남게 된다. 침묵 속에 숀은 윌의 관심사인 책으로 접근을 한다.

그러나 윌은 책, 역도, 그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숀의 감정을 건드리며 첫만남은 그렇게 끝이 난다.

두 번째 만남.. 숀은 윌에게 책으로만 알게 된 지식의 한계를 깨우쳐 준다. 진정한 경험으로

얻어진 지식과 오로지 책으로만 얻은 지식의 차이를 이야기해 주며, '오만에 가득한

겁쟁이 어린애'라는 말로 윌을 자극한다. 윌은 숀의 "진정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라"는 숀의  말에 고민과 생각에 빠진다.

세 번째 만남.. 서로에게 그 어떤 질문도, 그 어떤 대답도 없이 보내는 한 시간

네 번째 만남.. 드디어 입을 열기 시작하는 윌. 그러나 진심을 보여주지 않는 윌

그런 윌을 기다려주는 숀. 이런 만남과 치료가 계속되지만 램보 교수는 윌의 빠른 치유를

바라며 숀을 다그친다. 숀이 윌이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윌을 기다리라는 숀. 자기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윌은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숀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숀은 윌에게 자신을 북돋아 줄 친구가 있는지, 왜? 40분씩 전철을 타고 가서

MIT에서 청소를 하는지, 왜? 세계에서 몇 명밖에 풀지 못하는 수학 문제를 풀었는지.

뭘 원하고 있는지를물어보지만 자기 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사소한 질문에도

정직하게 대답을 할 수 없다는 충고를 해준다. 마음과 머리가 복잡한 윌은

램보 교수에게서도 숀에게서도 그 어떤 연락도 없이 사라진다.

친구 처키와 막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처키는 윌에게 재능을 썩히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으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다.

 

어릴 적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버림받고 학대받은 아픈 상처의 기억을 들여다본 숀.

이런 윌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공감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숀과 달리

윌의 천재성만에 열광하는 램보 교수와의 언쟁을 듣게 되는 윌. 아픈 과거,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상처를 드러내려는 숀.

 

"네 잘못이 아냐"

"네 잘못이 아냐"

"네 잘못이 아냐"

"다 잊어버려"

네 잘못이 아니라며, 다 잊으라고 말해주는 숀, 회피하면서도 자신의 상처와 마음을

알아주는 숀에게 온전히 마음을 열며 울기 시작하는 윌.

윌은 이렇게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며 모든 치료과정이 끝났다는 숀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한다. 창문 너머로 숀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사랑을 찾아 떠난다는

편지를 남기고 간다. 윌의 편지를 보며 미소 짓는 숀. 처키의 충고대로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사라진 윌의 집앞에서 미소짓는 처키와 친구들.

여자 친구에게로 자동차를 몰며 운전해 가는 윌

영화의 장면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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