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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의 소소한 일상

민들레는 민들레

by 쎄미사랑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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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는 민들레"를 읽고 ( 부제-나는 항상 나, 나답게 )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책으로 아주 간결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개인 각자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해석 내용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변치않는 내용은 나는 항상 나, 어떤 위치와 상황에서도 나답게 를 잃지 말자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장하고 살다 보면 가끔 자신의 형편없는 모습에 실망하고

좌절할 때가 있다. 시험에 떨어지고, 취업이 안 되고, 부모님과 싸우고, 신랑과 싸우고, 또 자녀들과 감정 다툼을 하고  여러 가지 트러블들이 생긴다. 이럴 때마다 자신의 형편없는 모습에 실망하고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우리네 인생과 비슷한 민들레의 한살이를 보여준다.

씨가 싹트고 자라 잎이 나고 꽃이 피고, 피었던 꽃이 지면서 씨를 만들고, 만든 씨를 멀리멀리 날려 보내 다시 새로운 싹 이틀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어느 날 봄!! 우연히 길을 걷다가 민들레를 발견했다.

싹이 터도 민들레

잎이 나도 민들레

꽃줄기가 쏙 올라와도

민들레는 민들레

 

세상에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과정을 말해주는 것 같다.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성장해가는 과정에서도 나는 나일뿐이다.

 

여기서도 민들레

저기서도 민들레

이런 곳에서도

민들레는 민들레

민들레가 민들레인 것처럼 어떤 상황, 어떤 위치, 어느 장소에 있든지 나는 나일뿐

 

혼자여도 민들레

둘이여도 민들레

들판 가득 피어나도 민들레

민들레는 민들레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성장하여 사회생활을 하고 배우자를 만나 나만의 가정을 만들고 나의 가족이 만들어져도 나는 나일뿐이다.

 

꽃이 져도 민들레

씨가 맺혀도 민들레

휘익 바람 불어 날아가도

민들레는 민들레

인생의 마무리 단계를 말해주는 것처럼 꽃이 지고 씨가 맺혀 또 다른 민들레를 만들기 위해 날아가도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나이 들고 노년기가 되어도 나는 나일뿐이다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어디에 피어있든, 어떤 모습이든 민들레는 민들레였다.

민들레가 모든 상황에서 민들레였듯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형편없거나, 또 어리거나 성장하거나 늙었어도 나는 항상 나였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의 모습을 지키고 사랑하고 가꾸며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자.

나는 항상 나, 나 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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